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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의 중요성 알린 간담회 ‘제2차 전남 연안 가치를 올바르게’
연안의 중요성 알린 간담회 ‘제2차 전남 연안 가치를 올바르게’
  • 한선주
  • 승인 2019.01.1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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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이 사라지고 해양 생태계가 위협받는 현실

4월 발효되는 '해양공간계획법' 해양 보전과 이용 보호 사이에 갈등 완화, 조정을 맡는다.

 지난 9일 전라남도 도의회에서 농수산위원회 주최, 서남해환경센터광주전남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제2차 전남 연안 가치를 올바르게’ 간담회가 열렸다.

두 번째 열린 이 간담회의 목적은 전남 연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보전하는데 있다.

육지와 바다가 맞닿은 연안은 해양생물의 산란생식장일뿐 아니라 지역어민의 삶의 터전

기조발언에 나선 김성일 위원장(전남 농수산위원회) 은

현재 우리나라 연안은 백사장이 줄고 해안침식으로 해안간 주택이 균열되거나 도로가 붕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남도는 골제확보를 위한 바닷물 채취, 항만과 방파제 등 인공 구조물 설치, 각종 개발과 해양 쓰레기로 고심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  고 말했다.

 바다가 아니면 먹거리를 찾기 어려운 세상에 살고 있다.’

이광일 의원 (전남 예산결산위원회) 은

전남도는 바다 생태계 해양보전 특별 위원회를 구성해 바다를 깨끗이 하는 정책에 고심하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보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 예산 지원이 가능한 정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 작년에 비해 바다쓰레기 청소 비용 추경 5억을 증액했다. 의회에서 바다 환경, 쓰레기 문제는 목숨 걸고 도에서 지키겠다고 강한 어조로 마무리했다.

▲(사진 = 해양수산부) 해양 폐기물 모니터링 안내서에 실린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정’
▲(사진 = 해양수산부) 해양 폐기물 모니터링 안내서에 실린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과정’

첫 발표자로 나선 박은옥 (광주 전남연구원,박사)전남 해양공간계획 추진방향 에 대해

지속 가능한 해양 이용을 위해 다양한 이용자와 전문 그룹간에 보전이용보호 사이에 갈등을 완화, 조정하는 해양공간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지역주민도 직접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민관 협의회 및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겠다며 전남 해양 이용의 갈등사례과 6 단계에 걸친 추진절차를 설명했다.

 

전남수산업의 현실은 어업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산량은 빨간불이 켜졌다’.

최갑준 (전남도과장,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은 전남 수산업 현실과 대책에 대해

‘1986173만톤 어획량에서 201795만톤으로 감소로 2년째 100만톤이 무너졌다 며 미성어를 많이 잡는 우리 어업의 현실을 개탄했다.

*미성어 : 상품가치가 낮은 어린 생선인 미성어는 식용되지 못하고 거의 생사료로 팔린다,

어류 연간 10만톤 생산에 생사료 소비는 49만톤 소비된다. 만약 이 49만톤을 성어로 키우면 수산자원보호는 저절도 보호된다.’ 며 양식어업의 과다생산이 어민의 소득감소, 해양쓰레기. 환경오염, 자원감소를 부추켰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공영상 결과 면허어장 밖, 불법 양식시설 증가로 한정된 국내 소비시장에 전복 가격 하락을 초래했다며 다음과 같은 대책도 말했다.

생산자는 미성어 남획과 불법어업을 하지 말고 바다 생물 자원이 고갈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윤리 의식 필요, 소비자도 멸종 위기종, 불법 수산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

생산자. 소비자 모두 해양쓰레기는 되가져 가는 인식의 전환.

행정기관은 국민인식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과 지도, 쓰레기 부담금제 도입하고 쓰레기 버릴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

 

'바다에 영향을 미치는 갯벌 매립개발은 하지 않아야 한다. '

박준택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박사) 는 지구온난화는 지구생태계에 대해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며, 5대양 6대주를 차지하는 70.8%의 물을 인체에 비유했다. 이대로 인간중심의 개발을 계속해 나가면 되돌릴 수 있는 환경파괴를 초래한다며 다양한 생물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신안 모래섬 해수욕장에 떠내려온 쓰레기가 떡가루 처럼 변해 쌓이고 있다. '

김정봉 (영산강 살리기 운동본부)은 공장 하나도 없는 신안에 육지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떡가루처럼 변해 쌓이고 묻이는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7년간 신안의 학생들이 사계절 쓰레기를 수거해 모니터 했더니, 신안에서 나온 쓰레기는 하나도 없고 전부 육지에서 떠내려 왔다. 쓰레기를 그때 그때 치우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갈대밭 불법 경작을 위해 제초제까지 뿌리는 현실도 지적했다.

▲9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제2차 전남연안의 가치를 올바르게 간담회 (사진=서남해환경센터)
▲9일 전남도의회에서 열린 제2차 '전남연안의 가치를 올바르게' 간담회. 착석한 좌측 순서대로  양근석 해양수산국장, 이광일의원 (전남 예산결산위원회) , 김성일 위원장(전남 농수산위원회) , 김정봉 (영산강 살리기 운동본부),최갑준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박준택 박사(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  (사진=서남해환경센터)

 

2시간에 걸친 열띤 간담회에 30여명의 시군관계자와 광주 전남 연구원,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간담회 내내 분위기는 어두웠다.

전남 연안의 어업 현실과 인간의 욕심,난개발로 무너지는 바다 연안의 생태계가 몹시 걱정스럽다.

여수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다 쓰레기를 줍고 해양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세심한 관심을 모아야 할 때다.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에  지구는 벌써 발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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