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가습기는 전기세가 무섭고 젖은 빨래를 집안에서 말리기는 번잡하기도 하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다. 높아지면 각종 진드기와 세균이 번식하고 낮아지면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다.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꼭 지켜야한다. 요즘은 노약자가 있는 가정은 물론 직장에서도 다양하게 가습기가 사용되고 있다. 가습기 청소가 문제인데, 아직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잠재적 피해자가 보고되고 있어 우리 생활 속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경각심도 늦출 수 없다. ( 순수한 물로 청소해서 자주 햇볕에 건조시키는 것을 권한다.)
‘소나무 중에 유난히 솔방울이 많이 달려있는 소나무가 있다. 그 이유는 뭘까?’ 답은 ‘위기에 처한 소나무의 생존 본능’이라고 한다.
산불이 났을 때 높은 온도를 감지한 소나무는 솔방울이 활짝 벌어져 씨앗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비가 와서 습도가 높아지면 씨앗을 보호하기 위해 오므라들고 맑은 날씨에는 활짝 열어 씨앗을 멀리까지 날린다. 이렇듯 소나무의 종족보존 노력은 놀랍다. 옛날에는 솔방울을 쳐다보며 그 날의 기상을 예측했다고도 한다.
1. 떨어진 솔방울을 주워서 끓였던 뜨거운 물에 세척해준다. (소독도 되고 솔방울의 피톤치드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2.물에 충분히 담가준다. 솔방울이 오므라든 것을 볼 수 있다.
3.그릇에 담아 실내 어느 곳에든 둔다. ( 장식효과가 있어 예쁜 접시에 놓아도 보기 좋다.)
4. 솔방울이 벌어지면 다시 물을 적신다.( 분무기로 뿌려도 되고 물에 담궈도 된다. 솔방울은 습기를 빨아드리면 다시 오므라든다.)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과 함께 솔방울을 주우며 환경교육 시키기도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도 기후변화로 재선충병에 시달리는 우리 소나무에 대한 애정도 한껏 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