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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보여준 ‘지구의 날’ 생일잔치는 특별했다.

  • 기자명 여우비 (dutnakst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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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s 선포한 여수시

 지구에도 생일이 있을까?’

있다. ‘Earth Day’라고 부른다. 공식 명칭 'International Mother Earth Day’.

무려 1,135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사고가 계기였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였다. 바다 생태는 참혹한 수준이 됐고, 재앙에 당면한 시민은 당황하고 분노했다. 하버드 대학생과 상원의원의 힘으로 1970'지구의 날' 이 선포되고 2천만 명의 시민이 쓰레기 줍기 대행진에 참여했다. UN2009년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린 시민들의 공을 기리는 의미로 매년 422일을 세계 지구의 날로 정했다.

지구의 날 '전라선 옛철길 걷기(3.5km)' 참여자들이 쓰레기 줍기 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일찌감치 기후보호 국제시범도시를 표명한 여수시의 지구의 날 행사는 어땠을까?

19일 부터 21일 까지 3일간 미평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미래비전 보고회와 선포식, 차 없이 출근하기, 미세먼지 저감 캠페인, 지구의 날 기념식, 환경그림그리기, 전라선 옛 철길걷기 등, 여수시 주최로 시민과 함께 진행됐다.

필자는 21전라선 옛 철길 걷기에 동참했다. 4월답지 않은 뜨거운 태양 아래 선원동에서 출발해 미평공원 까지 3.5Km를 걸으며 쓰레기 줍기를 했다. 걷기 대회 참여자 대다수는 학생이었다. 봉사활동 인증 4시간을 받을 수 있어 좋고, 걷다 보니 즐겁다는 여학생의 재잘거림에 다들 웃는 낯이다. 하늘을 날며 촬영하는 드론을 바라보며 모두 손을 흔든다. 건강을 위해 걷고 환경도 돌보는 일석이조 좋은 행사였다.

단돈 1,000원에 옷과 생활용품을 살 수 있었던 리퍼브장터는 북새통이었고, 지구를 위한 작은 습관 손수건 만들기 체험부터 재생에너지 부스까지 정신없이 재밌었다.

보건소 부스에서 마련한 노르딕워킹과 워크온 모바일 앱은 건강은 물론 걷기로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홍보를 톡톡히 했다. 또한 자신도 모르는 스트레스 진단과 3차 흡연의 위험성은 건강의 적신호를 미리 알려줬다.

태양열로 움직이는 로봇 만들기 체험은 일찌감치 물량이 동났고, 10km·5km 2개 종목으로 진행된 1회 여수 숲길 마라톤 대회는 외국인도 참여해 지구의 날 행사를 빛냈다.

지구의 날 행사 '제1회 여수 숲길 마라톤대회'

미평공원에서 개회식이 선포됐다.

지속 가능 발전! 여수의 미래를 그리다

이번 지구의 날 슬로건처럼 인간의 경제 활동이 자연생태를 해치지 않고, 환경 친화적 조화를 이루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 발전이란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에서 파생된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과 공존하며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누리자는 개념에서 시작됐다.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되어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 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SDGs의 17개 목표 (사진=유엔협회세계연맹)
 
SDGs의 17개 복표 (사진=유엔협회세계연맹)
SDGs의 17개 목표 (사진=유엔협회세계연맹)
SDGs의 17개 목표 (사진=유엔협회세계연맹)
SDGs의 17개 목표 (사진=유엔협회세계연맹)
SDGs의 17개 목표 (사진=유엔협회세계연맹)
SDGs의 17개 목표 (사진=유엔협회세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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