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모래찜질 명소로 전국에 알려진 여수 만성리 해수욕장에서 ‘검은 모래찜질 체험행사’가 오는 28일 11시30분에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만성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은 모래찜질 체험을 통해 신경통과 관절통 등의 효능을 직접 체험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해물 미역 수제비 시식회와 맨손 멍게잡이 등 부대행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행사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올해 여수시를 찾는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체험 참가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1000명분의 해물 미역 수제비를 준비했다”면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동반한 휴가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리해수욕장의 천연 검은모래는 원적외선 방사율이 일반모래보다 높아 각종 신경계통 질환과 부인병 치료에 특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