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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호남 휴가지 선호도 1위 “이유 있었네”

  • 기자명 관광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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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 선정…여수박람회 및 4대 미항 후광
휴가철 관광 특수 예상…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여수가 호남 지역 으뜸 휴가지로 꼽혔다.

한국능률협회 호남본부가 지난 3~6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호남 지역 중 가고 싶은 휴가지 1위로 여수를 꼽았다.

능률협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세계 4대 미항 등 ‘관광여수’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파급되면서 따른 후광효과로 분석했다.

‘오! 여수 2020’을 슬로건으로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선언한 여수시가 그동안 다양한 관광시책에 주력하면서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관광객 유치상승 효과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이후 매주말 10만 명에 가까운 구름인파가 여수 주요 관광지에 몰리면서 국제해양관광도시로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동백꽃의 고향 오동도를 비롯해 조선수군의 역사가 살아있는 진남관, 천년고찰 향일암, 호국성지 흥국사 등 여수의 전통적인 관광지는 여전히 명성이 높다.

이들 명소를 둘러보는 여수시티투어 역시 예약률이 높아 주말마다 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여수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물은 그룹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한 여수밤바다.

유람선 거북선호에 승선하면 여수 밤바다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오동도와 박람회장, 이순신광장, 돌산대교 등지를 돌며 낮보다 밤이 화려한 형형색색의 이색적인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는 낭만도 묘미다.

다도해에 보석을 수놓은 듯 한 여수의 365개 섬들도 각각의 특색과 차별화를 갖춰 여름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천혜의 비경 거문도·백도를 비롯해 인기트레킹 코스로 유명세를 탄 금오도 비렁길, 하화도 꽃섬길, 공룡섬 사도 등은 각종 언론매체에 보도되며 전국적인 관심속에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검은모래로 유명한 만성리 해수욕장을 비롯해 방죽포, 모사금 등 14개 해수욕장에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바캉스 족들로 북적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수박람회 활용 시설 등도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의 관문이자 세계최대 높이의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는 여수 방문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상공에서 내려보는 광경은 실로 탄성을 자아낸다.

여수엑스포 인기몰이 주역이었던 ‘빅오쇼’는 13일 새롭게 오픈하며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해양레일바이크 등도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한다.

여수 도심 내 자산공원, 돌산공원, 웅천친수공원, 소호요트장 등 다양한 친수시설과 더불어 여수의 명물로 떠오른 ‘여수랑’ 공영자전거를 타고 숨겨진 관광지 곳곳을 찾아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남해안 대표 수산도시 위상에 걸맞게 싱싱한 먹거리 또한 넘쳐난다.

7~8월에만 맛볼 수 있는 하모(참장어) 샤브샤브 요리는 경도와 경호동 일대를 중심으로 타운가가 형성돼있어 이맘때면 문전성시를 이룬다.

각종 수산물이 한상 가득한 한정식과 서대회, 돌산갓김치, 게장백반 등 ‘여수의 10미’로 일컫는 향토음식도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여름 휴가지를 여수로 결정한 정 모 씨(35, 광주광역시)는 “가족들을 데리고 순천만정원박람회 관람한 후 여수로 내려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을 예정”이라며 “주위에도 올 여름 휴가지로 적극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박람회장 재개장에 따른 관광객 방문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교통·숙박에 불편함이 없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쏟아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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