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재단, 전시장 일부 숙박시설로 전환키로 9월 운영 예정… 가족ㆍ단체 관광객 숙박료 '반값'
여수박람회장에 게스트하우스 운영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에 따르면 박람회장 사후 활용 차원에서 전시장으로 사용한 일부 시설물을 게스트하우스로 변경,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르면 9월부터 운영될 게스트하우스는 일종의 유스호스텔 개념으로 박람회장을 비롯한 여수를 찾는 가족ㆍ단체 관광객들에게 대중적인 숙박시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재단은 설계를 요청하고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재단은 제반 절차 완료후 설계에 따라 내부 수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부 수리를 통한 2개동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하루 최대 200명의 숙박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는 2인실ㆍ4인실ㆍ6인실 등으로 세분화 되고, 하루 숙박요금은 2~3만원선을 검토하고 있다. 여수 지역의 하루 모텔 숙박료가 4~5만원을 감안하면 청소년, 가족단위 관광객과 단체 관람객들에게 효율적인 숙박시설이 될 전망이다. 연중 24시간 운영될 게스트하우스는 여수를 찾는 방문객 모두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