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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여수캠퍼스 완공 눈앞

  • 기자명 최영아 (6279)
  • 조회수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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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의 새로운 백년 역사의 출발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해양경찰학교가 여수시 오천동 산 122번지 일원에 새둥지를 위해 첫 삽을 뜬지 2년만에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며 11월 입주를 목표로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상 9층 규모의 본관을 중심으로 생활관, 강당, 다양한 실습동 등 대부분 시설의 골조가 마무리돼 전체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모든 주요 시설물의 외부공사가 대부분 마무리돼 새로운 캠퍼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휴일도 잊은 채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차별화된 최첨단 교육시설 갖춰
오천동에 들어설 해양경찰학교는 규모면에서 기존 천안캠퍼스를 압도하며 향후 해양경찰 인재육성을 책임질 요람으로 자리잡게 된다.
근무자만 150명...평균 800명 교육생 상주
이같은 시설공사는 오는 10월말이면 모두 마무리돼 11월이면 학교기능을 모두 갖추고 본격적인 학교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여수 해양경찰학교가 개교하게 되면 40여명의 교수진을 비롯해 상시 근무인원만 150여명에 이르게 된다.

또, 오는 7월부터 교육기간이 기존 9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는 신임 순경과, 전경의 훈련, 기존 경찰관의 재교육 등 월평균 8백여명에 이르는 교육생이 상주하게 된다.

여기에 최근 새정부 들어 경찰공무원의 채용확대 계획 등과 맞물려 교육생의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해양경찰 교육의 최적지
해양경찰학교의 여수캠퍼스 시대를 열기까지는 무려 10여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지난 2005년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들과 맞물려 처음 추진돼 해양경찰학교는 2007년 국가균형발전위가 해양경찰학교 특성상 함정훈련 실시, 학교 해안입지 등 다양한 평가방법과 내용을 종합한 결과, 여수시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유치 과정에서 도내 타지자체들간 치열한 유치 경쟁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목포와 광양 등 9개 시군이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약속하며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결국, 3면이 산으로 둘러쌓인 요새와 같은 지형과 지척에 위치한 바다 등 해양경찰의 교육 훈련장소로는 최적이라는 판단에 여수에 낙점됐다.

11월 개교를 눈앞에 두고 있는 해양경찰학교는 3천톤급 대형 함정의 안정적 정박부두 확보와 미평에서 학교로 연결되는 도로의 확장 등 풀어야 할 현안도 산적해 있다.

해양경찰학교 관계자는 “개교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협의해 명실공히 해양경찰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지만 230만㎡에 건축면적이 4만3천여㎡로 천안캠퍼스의 대지면적(41만여㎡)과 건축면적(4만6천여㎡)보다 5배 가량 커졌다.

주요 시설은 학교본부와 강의실이 들어서게 될 9층 규모의 본관동, 1,2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대강당과 중강당이 들어설 강당동, 교육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학생회관과 도서관, 1,200명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6개 동의 생활관이 들어선다.

특히, 여수캠퍼스의 핵심 시설은 최첨단 실습가자재를 갖춘 10개에 이르는 과목의 실습훈련시설이다.

소화방수훈련장은 물론, 해상구조훈련장, 수상레저훈련장, 시뮬레이션훈련장, 기관정비실습실, 해양오염방제훈련장, 실내사격장 등 그야말로 진정한 해양경찰을 양성하기 위한 모든 훈련시설을 갖추게 된다.

물론 해양경찰학교의 훈련이 이 뿐이 아니다. 실습함정으로 이용하게 될 3천톤급 함정이 여수 앞바다에 띄워져 명실공히 해양경찰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 밖에도 해양경찰학교에는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춰지게 된다.

해상구조훈련장에는 수영장과 해양경찰을 홍보하기 위한 1천여평 규모의 홍보관, 캠퍼스내 공원 등은 일정한 절차를 거쳐 지역민들에게 상시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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