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제89회 전국 체육대회 기간동안 국내외 많은 선수와 임원 및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을 것에 대비해 2010년 완공예정으로 추진 중에 있는 국도대체 우회도로 일부구간을 임시 개통한다. 여수시는 둔덕삼거리에서 현재 건설중인 둔덕I.C와 만흥I.C를 경유 위생매립장을 통하여 진남경기장까지 진․출입할 수 있도록 국도17호 대체도로와 직접 연결할 예정이다. 전국체전 기간인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13일간 임시개통을 위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임시개통되면 만성적인 진남체육관 입구에서 시내구간 교통체증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전국체전 관람객이 시내구간을 경유하지 않고 진남경기장에서 만흥동 위생매립장을 경유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통해 여수역 방향으로 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우회도로를 임시개통 할 경우 1일 약 4~5천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내 교통량 해소와 오동도와 엑스포예정부지, 돌산 향일암 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와 행사장 주변, 마라톤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 덧씌우기 포장 및 소파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총 11개노선 13.4km의 구간에 15억원이 투입되며, 6개노선 8.1km 구간은 완료했고, 나머지 5개노선 5.3km 구간은 9월말까지 완료 할 예정이다. 또한, 2억여원을 투입하여 경기장 주변 및 주요도로 6개노선 12.7km구간의 노후된 차선과 교통안전 시설물도 9월말까지 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2008년 전국체전 선수단 및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 산하 전부서가 협력하여 일사분란하게 체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