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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면 필리핀 효부 ‘외환다문화대상’ 수상

  • 기자명 여성가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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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벨라톡씨 ‘희망가정상 우수상’ 받아

이역만리 타향에 시집와 4남매를 낳고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시는 등 효부상을 실천한 다문화가정 며느리에게 ‘외환다문화대상 희망가정상 우수상’이 수여됐다.

12일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외환은행나눔재단이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으로 이날 오후 서울 외환은행 본점에서 열린 ‘외환다문화대상’ 수상식에서 화양면에 사는 마리벨라톡씨(40, 필리핀)에게 전남에선 최초로 ‘희망가정상 우수상’이 수여됐다.

지난 1999년 한국인 남편을 만나 여수시 화양면에 정착하게 된 마리벨라톡씨는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75)의 수발은 물론 형제자매 간 돈독한 우애를 과시해 이웃으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이에 따라 마리벨라톡씨는 수상의 영예와 함께 격려금 500만 원과 고국방문 및 친정부모 초청비 300만 원 등 총 8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마리벨라톡씨 수상 사례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사회 일원으로써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원센터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외환다문화대상’은 아름답고 활기찬 다문화사회 조성에 노력한 개인 및 단체·기관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다문화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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