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100여명은 오는 8일 오후 3시 예울마루에서 공연되는 ‘2013 개그빅콘서트 여수공연’을 관람하게 됐다고 밝혔다.
센터는 다문화가정에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주)행복한세상에서 주최하는 기획바우처에 응모, 모두 10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초대했으며, 참여자에게는 간식도 제공하기로 했다.
공연은 ‘멘붕스쿨’, ‘최종병기그녀’, ‘건달의조건’ 등 TV에서 방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지며, 공연 후에는 팬 사인회도 계획돼있다.
태국에서 시집온 런하드남폰(여, 36세)씨는 “TV로 가족과 늘 함께 보던 프로그램인데 직접 볼 수 있어 기대된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어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채준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만리타향에서 시집와 문화공연 향유에 취약한 결혼이주민들과 가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함께 웃고 즐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과 김광호 [ 061-690-83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