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육상선수들이 출전하는 제67회 전국육상선수권대회가 6월 5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6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여수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00m와 200m, 3,000m장애물경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10종경기, 400m릴레이경기 등 모두 22개 종목에 1,700여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최, 전라남도육상경기연맹 주관으로 6월 5일 오전 10시 남자 100m경기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이번 대회는 제13회 한국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4회 한국청소년육상경기대회도 겸하여 치러지는데, 주니어대회는 22개 종목, 청소년대회는 20개 종목이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와 제8회 세계청소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2회 아시아청소년종합경기대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로 오는 8월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준기록 통과 선수가 생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주경기장인 여수 망마경기장은 총면적 156,600㎡에 주경기장은 96,322㎡으로 수용인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준비운동장까지 갖춘 제1종공인육상경기장으로 1997년 2월 준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