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름철 집중 강우기에 대비해 상습침수지역의 하수도를 개선한다.
시는 매년 여름철 마다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소호동 항호 마을, 무선 롯데마트 앞, 둔덕동 11호 광장 주변에 하수도 개선공사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 23일 착공했다.
시는 3억 6천만원을 투입, 모두 784m의 기존 배수관을 확장․개선하고 둔덕동 11호 광장 주변은 175m를 신설해 오는 6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동로터리 등 소규모 침수피해가 예상되는 읍면동 취약지역을 조사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 조치하고 준설, 우수받이 확장 등 공사가 필요한 지역은 6월 중 마무리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편의를 위해 시내교통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며, “하수도 개선 공사로 인해 통행에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시가 도원 및 학동지구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국비지원 250억원 등 총사업비 380억원을 투입, 추진하고 있는 ‘도원 및 학동지구의 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오는 2014년과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하수도과 박종림 [ 061-690-2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