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2014년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예비선정
- 오는 10월 최종 25개 선정…4년간 30억원 지원
전남 여수시의 대표 특산물인 ‘거문도 해풍쑥’이 내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신규 지원대상으로 예비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0월 사업공모를 실시해 9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5개 시군에서 응모한 39개 사업을 평가, 심의를 거쳐 28개 사업을 예비 선정했고 이 중 ‘거문도 해풍쑥’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여수시는 오는 10월까지 세부사업계획을 수립, 농식품부에 제출하게 되며, 농식품부는 10월 중 2014년도 사업시행 대상 지구 25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거문도 해풍쑥’이 2014년도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생산기반조성, 가공 및 저장․선별시설 확충, 쑥 관광체험상품 개발, 힐링체험장 설치, 조직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2017년까지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삼산면 거문도일원에서 생산되는 거문도해풍쑥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무공해 섬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향이 짙고, 영양이 풍부해 최고의 식용 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혈압강화와 신경기능 조절, 피부건강 및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190농가에서 43ha를 재배해 연간 11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향토산업으로 육성되면 2017년까지 53ha로 확대해 연간 41억원에 달하는 농가소득원으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가 지역 대표 특산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투자해온 것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기쁘다”며, “거묵도 해풍쑥이 향토산업으로 최종 선정돼 전국에서도 경쟁력있는 특산품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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