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어촌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영화관을 운영한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내일(25일) 저녁 8시부터 다음달 말까지 주 1회씩 돌산읍 군내리 마을회관 등 농어촌 지역 8개소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주민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추어 『화려한 휴가』, 『이장과 군수』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작품으로 미리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찾아가는 무료 영화관 운영은 농어촌 주민들에게 영상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어촌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전남영상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무료영화관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16회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