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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에서 무덤까지..여수시보건소, ‘시민건강’ 파수꾼
요람에서 무덤까지..여수시보건소, ‘시민건강’ 파수꾼
  • 보건위생과
  • 승인 2012.1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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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건립 후 맞춤형 시민건강 프로그램 강화, 병원보다 만족도 높아  
  
전남 여수시보건소가 신청사 건립을 계기로 맞춤형 시민건강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농어촌 등 여수지역 의료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상승작용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최근 문을 연 신청사는 ‘시민건강 지킴이’를 자임하며 제2의 비상을 날개 짓하고 있다.

19일 여수시보건소에 따르면 에너지 효율을 살린 1등급 친환경 저탄소 건축물인 신청사는 9,312.93㎡에 모두 75억원 가량이 들어간 100%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한때는 예산낭비, 교통 혼잡 등을 들어 거센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직원간의 업무 극대화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래서인지 새 보건소는 국내선 청와대 영빈관과 독립기념관 등에서 사용하는 전통기와 한옥형태를 띠며 화재발생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유지보수비가 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업무 효율은..시민건강 질 서비스와 직결

여수시보건소는 3개과 15개 팀으로 꾸며진 12개 지소 29개 진료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때까지’를 모토로 지역민의 건강을 상시 관찰하는 보건직원은 모두 150여명 가량.

그야말로 적은 숫자로 30만 시민 하나하나에 손과 발이 돼 일당백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정부가 주는 보건행정 수상경력도 화려해 최근 2년간 보건사업, 결핵예방, 감염병관리, 국가암관리, 신종감염병 위생관리, AIDS관리 등에서 눈부신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게다가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재활 의료서비스로 알코올, 흡연, 성인병 등 만성질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보건소에 문을 두드리는 신청자가 날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여수시 여서동 최모(52 남)씨는 “시내병원보다 보건소를 찾는 경우가 더 많다”며 “간단한 치료는 보건소가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씨는 다만  “보건소에서 많은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홍보가 부족한지 아직도 주변에서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며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강 프로그램, 재활치료 활기.. 의료서비스 질 상승

여수시보건소가 현재 운영중인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십 가지에 이른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과 건강증진을 돕는 ‘건강플러스 요가교실’ 은 3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건강 상담과 운동처방, 체성분검사 등을 통해 주3회 요가운동이 실시된다.

또 ‘영양플러스’ 프로그램은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최저생계비 200%미만 가구,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보유자에 한해 정기영양평가와 보충영양식품이 공급된다.

이와 함께 60세 어른을 대상으로 하는 관절염, 당뇨, 골다공증 등 ‘관절튼튼건강 태극권 교실’ 과 25세 이상 체중관리와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이른바 ‘S라인 건강교실’ 은 매주 두 차례 무료로 진행되며 ‘체력진단’ 테스트는 매일 실시된다.

그런가하면 매일 열리는 ‘맞춤형 운동관리 서비스’ 는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통해 정기적인 체력검사와 체성분 분석,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는 평생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노년기 대표적인 질환인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만 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데 공을 들이고 있으며 치매조기검진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주 마다 전국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여수시 정신보건센터는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이 매일 여수지역 아동· 청소년 정신보건 서비스, 알코올 상담서비스, 치매상담 등 정신장애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수시 안산동 김모(69 여)씨는 “보건소에 약을 타러 종종 들른다”며 “일반병원은 여러 가지로 부담을 느끼지만 보건소는 시간도 많이 지체되지 않고 직원들이 서비스를 잘해줘서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평균 1천 200여명 정도가 보건소를 찾고 있다”며 “이들 중에는 예방접종을 하거나 치료를 받기 위해 오는 환자도 있지만 건강 프로그램으로 재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꽤 많다”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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