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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석 여수시장, “용서해 주시고 믿어 주십시오"

  • 기자명 홍보담당관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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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금횡령사건과 관련해 재차 용서구하고 대책 등 추진상황 소상히 밝혀
-비판을 예상하면서도 터키 출장에 나설 수밖에 없는 진퇴양난의 심정 토로

“시민 여러분께 거듭 용서를 구하며, 직원 모두가 여수시의 위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열심히 일 하고 있습니다.”

김충석 여수시장이 7일 오전 11시 상황실에서 터키출장에 앞서 기자 회견을 갖고 최근 발생한 공금횡령사건과 관련 거듭 사과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여수시 공금횡령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감사원에서 아직 조사 중인 가운데 여수시도 재발방지대책과 횡령공금 환수대책, 관련자 문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각 대책별로 진행상황을 소상히 설명했다.

또한, 8일부터 시작되는 터키출장과 관련해, “본인을 포함, 인원을 5명에서 3명으로 줄였으며, 일정도 5박 7일에서 3박 5일로 축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번 출장과 관련해 “불참할 경우 제7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에 나서기로 한 약속과 오래전부터 약속된 전 세계회원도시 시장들과 터키대통령, 가지안텝 주지사, 이스탄불 시장 등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 등이 깨짐으로써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위상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그간 쌓아온 신뢰관계가 무너지고 국제적으로 큰 결례를 범하게 되기 때문이다.”며, 많은 비판을 예상하면서도 고심 끝에 내린 결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여수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제8회 실크로드 시장단 포럼 유치에 대한 갈망도 포기하기 어려웠으며, 2012여수박람회 유치를 포기하면 2020년 박람회 유치를 돕겠다고 했던 과거 터키 이즈미르시와의 약속도 저버릴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여생을 오로지 여수발전만을 위해 헌신하려는 시장도 사람이다.”며, “배신에 원통하고 분통이 터지기는 그 누구보다 더 크다는 사실도 감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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