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는 2016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 사라져 가고 있는 여수 도서지역의 무형 문화유산 찾기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기록보존과 함께 문화재 지정 추진, 해양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상은 삼산면(8)과 화정면(15), 남면(10), 기타(13) 등 총 46개 도서다.
주로 여수 도서지역 역사·문화·예술에 대한 조사로 향토사와 민속예술(농악·민요), 마을 동제, 세시풍속, 전래되는 설화, 민담, 방언, 토속화된 삶의 이야기 등을 수집하며, 조사는 현지 주민과의 면담이나 사료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22일 (사)여숫지역사회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삼산면(2)과 화정면(2), 남면(2) 등 6개소를 대상으로 1차 학술조사에 나섰다.
오는 12월까지 1차 조사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는 삼산면 거문도 등 5개 도서를 대상으로 2차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16년까지 연차별로 6차 용역을 추진해 수집사료를 정리하고 기록보존, 문화재 지정 신청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수시는 아름다운 365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무인도가 316곳, 유인도가 45, 연륙도가 4곳 등이다.
문화재팀 [061-690-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