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7일 우리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시민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9.29.(토)～10.1.(월)/3일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연휴종합대책은 재해·재난 등 안전사고 예방과 물가 관리, 귀성객 특별 수송대책 등 업무 소관 분야별로 7개 분야, 31개 세부과제로 추진되며, 자치행정국장을 총괄책임자로 한 45명(1일 15명)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민원처리반과 보건진료 대책반, 도로와 수송 대책반 등 해당 부서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8개 반도 운영된다.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진료대책도 추진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의료기관·약국과 공공보건 의료기관의 비상진료 체계를 확립해 응급이나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시민들의 건강 보호, 의·약업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공공보건의료기관(79개)과, 의료기관(217개), 약국(229개) 등 총 525개소를 대상으로 일자별·지역별 등을 고려해 당직 의료기관을 운영한다. 특히, 보건소는 추석 당일 진료하며, 삼산·초도·남면·연도·개도보건지소는 응급환자진료를 대비해 연휴기간 계속 근무토록 했다.
이 밖에 ▲중·소형 마트, 직매장, 재래시장, 수산물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추석절 대비 수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 지도단속(9.20～9.30/11일간) ▲공사현장 7개소와 시설물 38개소(하수종말처리장, 중계펌프장 9, 농어촌 마을하수도 처리장 28) 등에 대한 추석대비 공공하수처리 시설물 및 공사현장 점검(17～21/2일간), ▲도서 및 농어촌지역 상수도시설 세부점검(17～ 25/9일간/181개소) ▲저소득층 393세대와 복지시설 44개소 등 ‘추석’명절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18~27/10일간) 등도 추진된다.
한편, 시는 17일 오전 11시 상황실에서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전통시장, 농·수·축협 관계자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명절 물가안정대책과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한 ‘추석대비 물가안정 민·관 실무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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