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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 내일‘팡파르’

  • 기자명 문화예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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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17일부터 19일까지

거문도는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에 있는 섬으로 여수지역 365개 섬 가운데 면적 12㎢의 가장 큰 섬이다.

여수와 제주도 중간 지점에 위치한 다도해의 최남단 섬으로 서도·동도·고도의 세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도만을 거문도라 부르기도 한다.

옛 이름은 삼도·삼산도·거마도 등이었으나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뜻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토록 건의해 거문도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거문도 내 세 개의 섬이 병풍처럼 둘러쳐서 1백만 평 정도의 천연적 항만이 호수처럼 형성되어 있는 곳을 도내해(島內海)라고 하는데, 큰 배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항구 구실을 하고 있다. 입지적 여건 때문에 거문도항은 옛 부터 빈번히 열강의 침입을 받아왔다.

최고봉인 동도의 망향산(247m)을 비롯해, 서도의 음달산(237m)·수월산(128m) 등 비교적 경사가 급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작은 돌출부가 많고 드나듦이 심하다.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동도의 남쪽 해안은 높은 해식애로 이루어져 있다. 1월 평균기온 2℃ 내외, 8월 평균기온 25℃ 내외, 연강수량 1,361.7㎜ 정도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감자·마늘·보리·콩·유채·참깨·양파 등이 생산된다. 연안 일대에서는 삼치·멸치·장어·도미·갈치 등이 주로 잡히며, 자연산 굴·미역·조개류 등이 채취된다.

섬 일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섬 안에는 영국군의 거문도 점령 당시 이곳에서 사망한 영국군 수군묘비 3기가 남아 있다.

거문도해수욕장과 한나라 시대 오수전이 발견된 서도해수욕장, 신지끼라는 인어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신지끼여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지고 있는 ‘거문도 뱃노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 제12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 오늘부터 19일까지
이 같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여수 거문도 일원에서 제12회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축제가 17일 저녁 7시 40분 거문도 삼호교물양장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3일간의 축제한마당이 펼쳐진다.

축제는 거문도뱃노래 시연과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 해군홍보단 공연, 은빛가용제, 활어 맨손잡기, 전통떼배 체험, 시식행사 등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마련된다.

한편, 개막식에는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광역기초단체의원 관광객 등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과   송은미 [ 061-690-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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