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고 인센티브도 받아, 1석 2조
박람회 개최도시 전남 여수시가 시민 탄소포인트제 실시로 명실공히 녹색도시로서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여수 시민들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074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등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3,341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이는 소나무(약 5m) 66만 그루를 심는 효과에 해당된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5천5백 세대에게는 7천2백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가입일 이전 2년간 평균 전기 사용량 대비 최근 사용량을 확인하여 5%이상 절감한 가입자에게 지급되는 것으로 그린카드 회원은 그린카드 포인트로 그 밖의 가입자는 현금(계좌 입금)으로 받는다.
시는 올해 말까지 5만 3천 세대를 목표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의 세대주 또는 세대 구성원, 상업시설의 실사용자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가입하거나 참여신청서를 작성 후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게 되면 에너지 비용도 절감하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포인트 제도는 지난 2009년도에 정부(환경부)에서 시행한 녹색생활실천운동의 일환으로, 그간 산업부분에서 치중해온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가정과 상업시설에까지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기후환경과 윤 영 임 [ 061-690-2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