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예행연습 때는 마지막으로 기업관을 갔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현대자동차 그룹관만 관람했다.
햇빛과 우천시를 대비하여 차양막이 설치되어 있었고, 대기 중 관람객을 위한 간이 의자는 등을 기댈 수 있게 편안해서, 대기 시간 동안 앞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 있게 기다렸다. 영상은 흥미진진해서 많은 박수를 받았고,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출구에서는 막대사탕을 나눠주어 관람객들에게 기쁨을 주었다. 현대그룹이란 스티커가 붙여진 예쁜 모양의 사탕이었는데, 이것이 비록 어린이날, 어린이를 위한 작은 선물이라지만, 이런 꼼꼼한 배려가 현대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게 한 원동력이 아니겠느냐는 생각도 들게하였다. 매우 늦은 시각이었지만, 친절했던 현대 도우미들은 끝까지 밝은 미소로 관람객을 배웅해주어 아주 좋은 느낌으로 관람을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