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도시 지정 7년차인 여수시가 올해 ‘평생학습의 특화’를 선언했다.
특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것.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계층별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12개 분야로 특화시켜 운영한다.
▲특화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승부한다.
12개 프로그램은 평생교육강사 양성과정, 찾아가는 아카데미, 평생교육기관․단체 지원사업,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국제매너(청소년 예절)과정, 특수계층 특화프로그램, 이순신장군 리더십과정, 여성리더십과정,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 여수학, 성인문해교실 등이다.
시는 이들 평생학습 프로그램들을 참여 학습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과정으로 개발해 지역민들의 학습 욕구에 걸 맞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의 평생교육기관․단체․시설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고학력 미취업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교육강사 양성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및 게임중독 예방교육강사, 숲유치원 교사, 수학․과학지도자 과정 등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더욱 다양해지는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코자 주민자치위원 양성과정,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들의 성, 이주여성 상담원 양성과정, 즐거운 생활공예, 박물관 대학, 숲으로의 초대, 세대공감 클레이과정 등의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이밖에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로벌 선진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평생학습축제, 세미나 등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지역적인 특성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명품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 연구중이다”며 “여타 지자체와 차별화되고 앞서가는 내용으로 시민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의 ‘평생학습 특화’가 진정한 차별화와 내실로 지역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