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을 위한 간담회가 여수시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주관으로 28일 오후 5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현섭 시장과 주승용 국회의원, 성해석 시의회 의장, 공발협 운영위원 및 분과위원, 경제 활동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국가산단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 배경과 경과 보고, 특별법 추진 전략 수립 및 당면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그동안 산단은 석유화학단지의 특성상 지역경제에 많은 기여를 해왔음에도 크고 작은 사고로 주민 및 시민들로부터 환경오염에 대한 해결책 및 대안제시를 요구받아왔다. 이에따라 이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석유화학단지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노력해 지원범위와 특별법 추진을 위한 기구 구성, 특별법 주요내용, 특별법 추진단계 및 현실화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강한 의지를 갖고 여건이 비슷한 다른 지자체, 사회단체들과 연대해 특별법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별법이 제정되면 국가산단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 근거가 마련돼 지역의 현안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