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이전·복원되는 매장문화재는 2004년 3월부터 2011년 1월까지 문화재 지도위원회의 시굴조사를 통해 발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재)동북아지석묘 연구소(이영문 소장)가 조사에 나섰다.
조사를 통해 청동기시대 지석묘 10기, 석곽(석관) 20기, 청동기 및 삼국시대 주거지 등이 발굴됐으며 이외 석검, 석축, 토기류 등 77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이는 그동안 발굴된 미평동, 평여동 등과 더불어 선사시대 활발한 생활상을 재확인 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발굴된 유적 중 상태가 양호하고 복원가치가 있는 지석묘 3기, 석곽(석관) 9기, 삼국시대 토광묘 1기를 금년 10월까지 이전·복원해 교육·홍보용으로, 유물·은 국가에 귀속되어 학술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전·복원이 완료될 경우 웅천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가속화와 함께 GS칼텍스에서 조성 중인 예울마루, 망마문화예술공원이 역사문화의 특별한 교육공간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