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 이후 한우고기 소비둔화와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한 판매행사가 마련된다.
시에 따르면 한우협회여수시지부에서 한우의 산지가격이 안정될 때 까지 저가 연동제로 할인판매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우리 한우에 대한 관심과 한우 소비 촉진을 유도해 실의에 빠진 축산 농가를 위로하고 한우고기의 안전성 및 우수성을 시민에게 알린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시는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해 한우고기의 소비촉진을 돕는다. 또한,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미평동 한화사택 정문 건너편 한우협회 회원이 운영하고 있는 식육판매업 HACCP 인증 업소(장소 : 암소마을식육점/ 전화 : 654-3712)를 선정, 위탁판매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싸고 좋은 한우도 구입하고 농가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