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8곳에 입소애 있는 노인 420명을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과 5대암 검진을 실시한다. 5월중 돌산읍에 있는 남산요양원을 시작으로 심전도, 흉부방사선 촬영,혈액검사 등 18개항목의 일반건강검진과 한국인에게서 발병률이 높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5대암을 검진한다. 일반건강검진은 보건소 의료진과 이동검진차량이, 암 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하는 병원의 검진차량이 함께 하고 있다. 직접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실시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복지시설 입소 노인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검진비용은 국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복지시설이나 입소자의 부담은 전혀 없다. 검진결과는 15일 이내에 우편으로 통보되며 질환이 의심된 노인은 가까운 병원에 안내해 정밀검진과 치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나친 음주와 흡연, 고지방 음식섭취는 비만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성인성 질환과 암의 발병원인이 되므로 가급적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어 하루 30분이상의 적당한 운동과 신선한 채소류와 과일,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을 유지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명랑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