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 종료된 제11회 여수 국제청소년축제에 청소년과 관광객들을 위한 무더위 대책과 안전, 편의시설, 교통대책이 가장 돋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수시는 오동도내 주차장 외에도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자산초등학교, 중앙초등학교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셔틀버스 4대를 투입해 3~5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버스에는 관계공무원이 탑승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했다.
또 충분한 쉼터조성을 위한 공간을 배치하고 동선을 고려해 축제장을 만들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협찬 받은 생수를 얼려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오동도 숲을 이용한 창작워크숍, 기후보호를 위한 얼음 조각 퍼포먼스와 간이식당 옆 마련된 물 분수 터널은 무더위 속에 오동도를 찾아온 가족단위 휴가 및 관광객들의 놀이 공간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10년의 기반 아래 제11회를 맞아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기획 속의 창의활동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제11회 여수 국제청소년축제는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서로 격려와 응원으로 청소년 문화 창의활동에 긍정적 메시지를 주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