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율촌면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풍리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이강규씨가 화재로 집을 잃고 교회와 마을 회관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어 당장 생계에 필요한 쌀과 라면,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신장 및 시각 장애를 가진 기초수급자로 폐지를 주워 모아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 더했다.
이에 율촌면 직원들은 정성을 모아 후원물품을 마련했으며, 화재 당시 소방관들에게도 음료와 빵을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사에 긴급지원을 요청하는 등 이씨를 돕는데 적극 나섰다.
박철수 율촌면장은 “이강규씨 부부가 다시 살아갈 희망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줄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문의 : 율촌면 차주민(690-7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