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오동도 낚시 금지행위 단속

-한려해상국립공원 보호위해 집어제 사용 금지키로

여수시가 5월 1일부터 오동도 낚시객의 금지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의 자연생태 보존 및 환경개선을 위해 오동도내 낚시객이 새우 등을 이용한 밑밥이나 떡밥 등 집어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정하고 홍보 및 계도활동에 나섰다.

그동안 오동도 낚시객들이 해안가 갯바위와 방파제 조명 시설물 등에 집어제를 흘리거나 방치해 악취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공원의 자연생태환경과 미관을 해쳐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오동도 지킴이인 상가, 유람선, 모터보트 종사자들의 협조를 얻어 이달 말까지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 1일부터 낚시객들이 집어제를 가지고 오동도를 출입 할 수 없도록 단속 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최대 관광 명소인 오동도를 우리 시민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지키고 보전하는데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공원과 최석원(690-7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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