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면 주민들이 사계절 쾌적하고 아름다운 소라면 가꾸기에 앞장서기로 위해 엑스포4대 시민운동 결의대회를 갖고 봄맞이 환경정비에 나섰다.
소라면 직원들과 이장단 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마을주민 등 150여명은 지난 3월 초부터 복산~ 사곡 구간 해안도로의 쉼터와 자투리땅 22곳 6만3천㎡에 팬지 꽃 등 2만5,000본을 심어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했다.
지난 25일에는 어촌계 회원들과 함께 사곡리 궁항마을 해안가에서 각종 생활쓰레기와 스티로폼, 부유물 등 해안쓰레기 10여톤을 수거해 청정해역 가꾸기에 노력했다.
또한 관광객과 주민들의 아늑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일자리와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의 근로자 연인원 450여명을 투입, 봉두 ~ 사곡 등 전망이 뛰어난 2곳의 등산로를 정비했다.
김재우 주민자치위원장 등 3명은 자비 130만원을 들여 등산로 정상에 ‘봉사봉’ 안내 표지석을 세워 등산객의 편의를 도모하기도 했다.
지난 28일에는 휴경지에서 수확한 농작물 판매대금으로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을 돕는 「사랑 굽는 휴경지, 나눔의 기쁨」 특수시책을 추진, 면 직원을 비롯한 부녀회원 등 50여명이 공한지 1,674㎡에 터를 다듬고 비닐하우스에 옥수수 1만1,000개의 모종 씨를 심었다.
정충식 소라면장은 “내년 5월에 개최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인「청결·질서·친절·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인 청결활동과 꽃밭 가꾸기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조성과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소라면은 여자만의 석양 등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잘 정비된 해안도로를 따라 매년 가을 여자만 갯벌노을축제가 열리며 관광객과 자전거 동호인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