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적적하셨죠. 저희들 왔어요!’
올 들어 여수시가 펼친 ‘도서지역 수급권자를 찾아가는 서비스’가 섬마을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 주민생활지원과는 지난 2월부터 매월 한차례 도서지역 수급권자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평소 복지 인프라 부족 및 교통 불편 등으로 복지서비스 대상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의 3개 도서지역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조사계 담당직원들이 매월 방문, 상담 및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사업 추진결과 3개 도서를 총 6회에 걸쳐 26가구 33명에 이르는 생활이 곤란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을 방문, 이들의 고충상담과 현장민원 처리, 복지 및 주민생활지원서비스제도를 홍보했다.
여기에다 후원물품을 전달, 격려함으로써 대상가구는 물론이고 이웃주민과 이장 등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공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충상담 13건, 현장민원처리 12건, 홍보 26건, 후원물품 전달 및 격려는 26건이다.
이들 26가구 중에서 65세 이상 독거노인가구는 17가구(65.3%), 노인부부가구 1가구, 조손가구 1가구, 만성질환이나 장애인가구는 5가구로 전체 가구 중 92.3%인 24가구가 독거노인이거나 노인부부가구, 조손 및 장애인가구로써 도서민중에서도 더 많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관심을 받아야 될 대상을 선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수시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이 사업이 대상가구와 지역민으로부터 좋은 반응과 함께 대상자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다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여수시의 역점시책인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여복례 690-8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