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007년 11월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가 확정된 후 청내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외국어 공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외국어 실력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매일 일과 전, 후 시청 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TV영어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강좌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정에서도 공무원이나 시민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또 시간과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 전화외국어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스스로 편리한 시간을 이용, 매일 10분씩 학습할 수 있어 매 분기마다 100명이상의 직원이 전화외국어를 통해 학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자체 영어동아리를 결성해 외국어 열기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YCEC(Yeosu City English Club) 동아리는 20여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주 1회 토론, 프리토킹 등 실전 위주의 학습을 진행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청내 공무원들이 박람회 준비 요원이란 생각으로 외국어 공부에 스스로 참여하여 차츰 열기가 높아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