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2010 겨울철 도로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제설대책반을 운영키로 했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교통두절 예상 구간 등을 시전에 지정·관리하고 유사시 제반사태에 수습계획을 마련코자 한 것이다.
여수시에서 관리하는 도로는 국도, 지방도, 시도 등 1,763개 노선으로 총 1,247km에 달한다.
시는 공무원의 비상근무체계를 재정비해 건설교통국 소속 직원 140명으로 구성된 제설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염화칼슘과 액상제설제, 모래, 덤프,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확보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적설로 인해 결빙이 예상되는 27개 노선에는 11월말까지 모래주머니를 비치해 차량운전자가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 외에도 교통방송 및 방송매체를 활용해 홍보하고 기상특보시 비상근무체제 및 비상연락망 구축, 위험도로 구간담당책임제 운영, 읍면동 모니터요원을 확보하는 등 제설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는 그동안 겨울철 대설, 한파피해가 거의 없어 이에 대한 시민들의 대처가 미흡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집 앞 눈치우기 등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도로과 정종기(690-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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