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 주제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하고 쾌적한 해양 환경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7, 8월 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섬진강 수계에서 발생한 해안 쓰레기 5천여 톤을 어업인과 공무원, 시민이 힘을 모아 1개월여 만에 모두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바다에서 건져 올린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화목이나 퇴비로 재활용토록 권장했고, 해양에 떠있는 어업용 스티로폼은 별도로 수거해 재활용 하는 등 폐기물 처리비를 줄여 예산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여수시는 현재 해양쓰레기 처리비 절감과 세외수입 증대를 위해 만흥 위생매립장 재활용품 선별장 내에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해양보전·청결 자원봉사단’과 ‘바다자율정화대회’를 통해 시민의 자율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해양환경조성으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