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기준이 까다로워 신청 업소 가운데 절반만이 인증을 받았다. 특히 박람회장 인근 지역 숙박업소는 인증률이 30~40%대에 그쳤다.
조직위는 지정업소로 선정된 업소에 대해 박람회 포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시설 개보수를 위한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과 상하수도 요금, 오물처리비 감면 등의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온라인숙박예약서비스 업체인 호텔엔조이(HotelNJoy)와 협약을 체결하여 지정숙박업소에 대한 온라인예약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정이후에는 수시 및 정기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되는데 지정기준에 위반될 경우 지정업소 지정을 취소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24일(수) 경남 하동에서 조직위, 16개 지자체 지정업소 운영자, 지자체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업소 지정서 수여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하동군수, 경남 및 전남지역 요식업 협회 지부장 등이 참석한다. 조직위 강동석 위원장이 16개 지자체 대표지정업소 운영자에게 지정서를 수여하고, ‘하동재첩특화마을5호점’에서 음식점 분야 지정업소 현판도 제막한다.
조직위 김우중 관광숙박과장은 “식당과 숙박시설은 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문제로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3차례에 걸쳐 우수한 업소들을 추가로 선정하여 관람객들이 편안히 묵고, 맛있게 먹고,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