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품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차질

- 무료접종 완료, 조달청 약품공급 중단으로 50~64세만 접종
계절인플루엔자 약품 ‘품귀’현상으로 예방접종에 차질이 예상된다.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당초 무료접종은 65세 이상 노인, 의료수급권자, 장애 1·2급, 사회복지시설생활자,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유료접종은 만 5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으나 약품공급의 중단으로 접종 대상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11일부터 계절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해 65세 이상 노인 등 무료접종대상자 22,000명에 대해 15일까지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당초 18부터 실시하기로 한 유료예방접종은 희망하는 시민 모두에게 시행하려 했으나, 조달청으로부터 약품 공급이 중단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우선접종 대상자인 50세 이상 64세 이하 시민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접종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시민 모두에게 접종이 가능하도록 질병관리본부에서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갑작스러운 백신 품귀현상으로 전국적으로 백신을 구하기 힘든 상태”라며, “시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보건사업과 윤현정(690-7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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