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기업체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한마음걷기를 통해 기업사랑을 실천했다.
24일 여수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상의는 이날 오전 오전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1천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2년 기업사랑 및 산업평화 정착을 위한 범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가졌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여수기업사랑협의회와 (사)여수․여천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수지역의 시민, 근로자, 기업인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평화를 정착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자는 운동의 일환이다.
범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는 식전행사로 여수생활체육협의회의 밸리댄스와 (주)LG화학 근로자로 구성된 사물놀이 ‘천둥소리’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황성인 여수청년회의소 회장의 개회선언과 범시민 기업사랑운동 동참 호소문이 발표됐다. 참석자들은 거북선공원을 출발해 거북선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약 3Km 시내일원의 도로를 행진하면서 기업사랑운동에 함께 해 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해 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와 더불어 163억달러에 이르는 수출실적을 이룬 산업도시로 거듭 발전했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의 눈부신 성장과 투자유치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수출과 제조업 생산이 날로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청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시민 모두가 ‘기업이 우리의 희망’이란 생각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기업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었기에 가능했다는게 산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수기업사랑협의회는 올 사업계획으로 기업사랑캠페인과 기업사랑 실천방안 연구용역 및 주제발표회, 학생 및 일반인 대상 경제교육 실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기업인의 기 살리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기업사랑협의회는 지역의 노동․경제․시민사회단체․기관 등 31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6년 4월 창립돼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과 기업과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는 기업사랑 캠페인과 신문기고,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실시, 노동조합 집행부와의 간담회, 시민사회단체․노사정 한마음 축제, 기업사랑 현수막 게첨 등을 통해 기업사랑운동을 적극 확산시켰으며 여수산단이 무분규 사업장으로 거듭나는 노사평화 정착의 원년이 됐다.
*** 자료제공 : 여수상공회의소 641-4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