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8일 김충석 시장 주재로 읍면동 기업유치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효율적인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투자유치 실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해양 관광·레포츠 수도 건설을 목표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민선 5기 동안 100개 기업을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 산하 전 공무원을 투자유치 요원화 하는 등 투자유치 총력 추진체계를 갖추고, 투자기업에 대한 원스톱 인허가와 기반시설 등 확실한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투자 실현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아울러 범시민적 기업사랑 운동을 전개해 여수를 기업하기 좋고, 투자하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고, 투자 유치 유공 민간인과 공무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인센티브도 제공키로 했다.
여수시 투자유치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라 박람회지원시설인 관광숙박시설의 인·허가시 특별법 적용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 3시간대 접근성, 정부의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 정책에 의한 각종 규제 완화, 남해안 선벨트 개발사업의 중심지로서 지리적 장점을 비롯해 21세기 신 해양시대 도래 등 투자 여건이 매우 좋다”며 “지금이 여수에 투자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는 이러한 투자 기회요인을 적극 활용해 호텔, 콘도미니엄 등의 박람회 기반시설과 크루즈, 요트, 마리나 등 해양 관광·레포츠 시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부품소재, 수산물가공업 등의 일반제조업, 신·재생에너지, 오일탱크터미널, 은퇴자 마을 등을 집중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