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폐 의약품 수거 성과 커

- 폐의약품 수거 실적 봉사활동으로 인정…학생 1600여명 참여

    여수시는 지난해 3월부터 환경과 건강을 위해 유해한 가정 내 폐의약품 수거캠페인을 벌여 지금까지 모두 510㎏을 수거해 안전하게 소각 처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유효기간 경과 및 성분불명 약물 복용으로 인한 폐해 방지와 가정 내 폐의약품 쓰레기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난 해 3월부터 시내 105개 약국과 보건소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의약품을 회수해 왔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폐의약품 분리수거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가정 내 폐의약품을 수거해 보건소에 제출하면 학생봉사활동으로 인정하는 아이디어로 1600여명의 학생들이 수거에 동참했다.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하여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으로써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잔류되어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야기돼 왔다.

  시 관계자는 “폐의약품 분리수거사업 초기단계임에도 많은 양을 수거했다”며 “앞으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교육청 및 대형마트 등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 보건위생과 김종원(690-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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