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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관이 문화 공연의 명소로

  • 기자명 문화예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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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류음악회 오는 19일 첫 상설 공연

 

  국보 304호로 지정된 여수시 중앙동에 위치한 진남관에서 풍류음악 상설공연인 ‘진남관  망해루 풍류여행’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에 10회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진남관 망해루가 무대로 활용되고 진남관 오르내리는 계단이 관람석이 되어 고품격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것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하고 남도정가진흥원이  주관하여 지방의 전통 명소를 역사문화 탐방과 지역 문화 명소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줄풍류, 정가, 전통무용, 산조, 판소리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역량 있고 활동이 왕성한 지역 최고 명창과 중진들이 매회 교체 출연한다.

  줄풍류는 여수시립국악단의 천년만세, 국악실내악 풍경의 타령, 군악 도명풍류악회 중광지곡, 전남도립국악단의 타령 연주가 멋스럽고 풍치 있게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조창훈 명인의 영산회상중 상영산 대금독주는 젖대 소리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정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인 김경배씨를 비롯한 황숙경, 변진심, 양장열, 이미화씨 등이 가곡과 시조를 연주한다.  전통무용인 태평무 살풀이, 춘앵전, 산조춤 등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궁중 무용과 민속 무용이 어우러져 남·녀 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한국적 가락과 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산조는 전남대 성심온 교수의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전남무형문화재 제45호 선영숙씨의 김병오류 가야금산조, 이태백의 아쟁, 이항윤의 대금, 국립국악원 한세연 지도위원의 피리 외 거문고 해금산조 등 감미롭고 처절한 애원조의 가락이 연주된다.

  판소리는 국악인 광주무형문화재 방성춘, 문명자씨를 비롯해 전인삼  이난초, 이영애씨 등 명창이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를 남도의 향토적인 선율로 들려 줄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예향 남도의 혼이 살아 숨쉬는 전통공연예술 고장으로서 상징적 의미와 함께 진남관이 지역의 문화명소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문화예술과 최상곤(69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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