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바다 관광을 선도하게 될 거북선형 유람선인 ‘여수 거북선’이 모습을 드러낸다.
‘여수 거북선’은 여수시가 여수시도시공사에 위탁하여 지난해 11월부터 건조에 들어갔다.
23일 완공된 ‘여수 거북선’은 연회장과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어 선상에서 각종 공연, 회의 등이 가능하다.
여수산단의 야경은 물론 아름다운 여수의 밤바다를 선상에서 감상할 수 있어 바다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는 ‘여수 거북선’ 운영을 민간에게 위탁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미 여수시 의회에 조례안을 제출했으며, 9월 중 조례가 제정되면 민간 위탁 운영에 들어간다.
민간 위탁자가 결정될 때 까지는 돌산대교 인근에 정박해 출항을 기다릴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거북선호에는 야간 운항을 위한 최신 LED 조명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아름다운 여수항 밤바다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유람선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로 여수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하나씩 확충해 나간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문의 : 관광과 배병탁(690-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