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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신항 2단계 개발 추진된다

  • 기자명 연안관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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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항 건설에 3,400억원 투입…지역경제 청신호


국토해양부가 4일 총 3,400억원을 투자하여 여수신항 2단계 개발 사업(가칭 신북항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옴에 따라 대체항 조기 건설을 주장해 온 여수지역 주민들과 많은 지역단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여수시와 여수 시민단체에서는 그동안 여수시는 박람회장으로 조성되는 여수신항이 무역항에서 관광항으로 기능 전환됨에 따라 기존 역무선 및 관공선 대체항만 조성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접안시설을 신항 인접지역에 신설해 줄 것을 꾸준히 요청해 왔다.

김충석 여수시장도 이같은 뜻을 전하기 위해 지난 6월 22일 당선자 신분으로 국회와 국토해양부를 잇따라 방문, 이 같은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지난달 24일 세계박람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방문한 자리에서도 ‘여수신항대체 접안시설 축조’를 강력히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여수신항은 연간 4만척 이상이 입출항 하는 광양항을 지원하는 관공선 및 역무선 전용 항만으로 광양항 경쟁력 유지와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지난 2007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신항이 확정되면서 폐쇄될 위기에 처했다.

국토해양부가 동북아 허브항으로 육성 중인 광양항에 대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역무서비스 제공과 항만경쟁력 유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2단계 여수신항만 개발을 추진키로 결정함에 따라 관공선 및 역무선을 통합수용하고, 일부 화물처리 기능도 포함될 계획이다.

여수신항 2단계 개발 사업(가칭 신북항 사업)은 기존 여수신항 북측 인접 지역에 건설되며, 오는 2012년 말 착공한다. 관공선 및 역무선 물양장 660m, 해경전용부도 480m, 방파재 810m, 방파호원 460m로 구성된다.

2단계 신항 건설 이후 남은 박람회장 내 기존 관공선 시설 부지는 박람회와 연계한 해상관광 및 레저시설 중심으로 리모델링될 전망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구체적인 2단계 개발계획을 마련하고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현재 수립 중인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임에 따라 “건설기간을 감안하여 조기에 추진되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의한 항만관련 최상위 국가계획이자 전국 55개 항만의 중장기 개발계획으로 제3차 계획 기간은 2011년부터 2020년이며, 2010년 12월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 문의 : 연안관리과 김종필(690-7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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