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문도 백도 은빛바다축제 개막

- 해산물 무료 시식회, 다채로운 어촌 체험 등

   제10회 여수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축제가 29일 저녁 거문리 동방파제 특설무대 및 거문도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식전행사로 거문도 뱃노래 보존회원과 거문 초·중학교 농악팀이 참여한 사물농악놀이가 펼쳐졌으며, 오후 8시부터 개막식과 축하공연, 불꽃연화가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정인화 여수시 부시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 거문도 주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삼호교 물량장에서 특설무대까지 천혜의 비경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달리는 ‘은빛바다 마라톤 체험’, 유람선을 타고 거문도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거문도 해안 절경투어’, 전통떼배로 가족단위 낚시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떼배체험’, 해안가에서 관광객이 직접 그물을 당겨 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회로 먹는 ‘조냉이(지인망)체험’을 비롯한 등반체험, 외줄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활어 맨손으로 잡기체험, 한여름밤 해변 낭만 콘서트가 열린다.
   여수시 관계자는 “축제기간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특산품 판매 시식코너를 마련해 거문도산 은빛갈치와 자리돔 물회를 무료로 시식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거문도, 백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 하고 있는 삼산면의 관광 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문의 : 관광과 차미정(690-20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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