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글린카 필하모니 여수공연

- 8일 여수시민회관, 수준 높은 클래식의 세계로 초대

   여수시가 오는 7월 8일 저녁 7시 30분 여수시민회관에서 우크라이나 글린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초청,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12개 자치단체 내한 공연일정 중 11번째 열리는 무대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글린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1957년 우크라이나 지포르지에시의 시립교향악단으로 창단되어 다양한 장르와 혁신적인 연주를 시도하여 클래식의 본향 동유럽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내한 공연을 갖고 있으며, 여수시는 금년 1월부터 교향악단 관계자와 공연일정, 프로그램 등을 협의 추진하여 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18일부터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글린카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서곡,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러시아 왈츠”, 비제 오페라 ”카르멘“서곡, 베르디 오페라 ”축배의 노래“ 등 십여 곡의 주옥같은 연주를 선보인다.
   특히,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음악과 전통음악을 관현악에 접목해 시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줄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연 중에 관객이 직접 연주 지휘봉을 잡고 멋진 마에스트로(Maestro)가 되어보는 이색적인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면서 “김영근 지휘자가 공연 사이사이 클래식 음악에 대한 설명도 곁들이는 등 관객과 함께하는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도시와의 교류를 적극 확대하는 등 문화교류를 시정교류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초청장은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부되었고, 공연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공연시간 30분 전까지 시민회관에서 입장권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 문의 : 박람회지원과 조영만(690-2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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