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다 회원들 박람회 도시 여수 찾아

- 한일교류 우호단체 팸투어

    일본 후쿠오카 하카다회 회원 50여명이 11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를 찾았다고 14일 여수시가 밝혔다.
   팸투어 기간 중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박람회홍보관, 오동도, 진남관, 향일암, 돌산공원 등을 둘러보고, 12일 저녁에는 진남경기장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응원전에도 참가했다.
   하카다회(회장 : 사카구치 다카요시)는 한․일 관광․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상호이해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1989년 설립됐으며, 한국관련 강연회, 한글어학연수회 등 활발한 한․일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일 양국의 젊은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육성사업에도 힘쓰고 있으며, 한국의 각종 문화행사에 참석해 한국 관련 정보를 큐슈지역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약13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부 회원은 200~300회 이상, 주요 임원들은 20회 이상 한국을 방문할 만큼 우리나라에 관심이 많은 우호교류단체이다.
   이번에 여수를 방문한 회원들은 영향력 있는 기업인, 방송 및 언론기관, 광고, 사진, 관광 등 다양한 종사자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팸투어 기간 중 문화관광해설가를 배치하여 지역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여수를 제대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을 제대로 홍보하여, 일본인 관광객들이 여수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쿠오카는 비행기로 50분이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로 많은 한국인 유학생들과 재일교포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아름다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규슈의 명소중 하나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개최시 대다수를 차지할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 중국 상해․절강성의 노인협회․불교협회 및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 문의 : 관광과 양준호(690-2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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