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 2010년도 개별공시지가 전년 대비 3.7% 상승했다. 여수시는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를 5월 31일 결정·공시하고, 해당 토지소유자 약8만7천여 명에게 지가결정 통지문을 6월초 발송할 예정이다. 금년 여수시 관내 최고지가는 중앙동 581번지(심재환 치과의원)상업용 대지로 전년대비 0.7% 상승된 ㎡당 4백3십4만원(전년 4백3십1만원)으로, 최저지가는 삼산면 손죽리 산64번지 자연림으로 ㎡당 200원으로 나타났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6월말까지 시(민원지적과)와 읍면동사무소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의 신청된 토지는 토지특성 재조사 및 감정평가사의 정밀검증과 여수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7월말까지 재통지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시 토지가격 상승에 대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따라 각종 사회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있고, 화양경제특구지역 종합레저 휴양단지조성, 경도개발, 해양경찰학교 유치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와 투자유치의 성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도 확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초 자료로 활용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