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기존의 행정환경에 대한 비효율성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시책을 추진한다. 행정조직 내부에 잔존하는 각종 ‘불필요, 불합리, 비효율’의 업무관행이나 행태를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여수시는 전통적 관행에 따른 불합리한 행정제도, 조직문화, 환경개선, 시민불편사항 등 행정효율성이 저하되는 분야별 사례를 부서별 자유토론이나 브레인스토밍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발굴하고, 발굴과제에 대해 1, 2차 검토를 통해 전결권 하향을 위한 사무전결규칙 개정, 결재판 없애기(전자결재 원칙), 대면결재 지양, 불합리한 서식 개선, 업무처리 시스템 일원화 등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실천과제는 인사부서와 평가부서가 시행 여부를 상시 평가하여 우수부서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 추진으로 인해 “행정의 절차가 간소화되고, 시간적낭비 요인 제거는 물론 부서간 중복업무 일원화, 불필요한 공문축소 등 행정의 효율성 제고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시민서비스 질적 향상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