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보건소에서는 지난 25일 돌산읍 평사리에 소재한 사회복지시설 하얀 연꽃에서 입소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여수시는 내과 의사 등 6명으로 검진팀을 구성하고, 거동이 불편한 복지시설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9일은 동백원에서, 10일은 남산요양원과 남산양지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검진항목은 문진 및 체위검사, 흉부 방사선검사, 혈액검사 요검사 등 21개 항목으로 빈혈,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간장질환, 신장질환 유무를 검진한다. 검진결과는 15일 이내에 우편으로 시설의 장에게 통보하며, 질환이 의심되면 가까운 병원에 안내하여 정밀검진과 치료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복지시설 입소자들이 건강을 체크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는 검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