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서함양 및 지방문화예술의 창달을 위하여 활동 중인 시립예술단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시립합창단과 국악단으로 구성된 여수시립예술단은 지난 19일 동여수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여수시는 4천5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월부터 시립합창단과 국악단이 각각 월1회 이상 사회복지시설, 다중집합공원, 학교, 섬지역 등 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방문하여 사랑이 넘치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립합창단은 5월 현재까지 섬 지역 사회복지시설, 공항 등을 방문, 여섯 차례의 공연을 실시했으며, 오는 6월에는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 예술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특히 5월, 6월, 가정의 달과 보훈의 달을 맞아 이순신광장, 애양평안요양원, 여수노인전문요양원 등 노인복지시설, 여수보육원 등을 방문,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평소 음악을 자주 접할 수 없었던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프로그램은 시립국악단은 국악가요, 타악(“신명”), 판소리,무용(여명의빛), 남도민요(성주풀이등) 등 이며, 합창단은 독창(동백아가씨), 여성합창(검은고양이 네로, 무인도), 남성합창(여자보다 귀한 것은 없네, 우리들은 미남이다), 합창: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내만의 강물, 경북궁타령)등이다. 지난 19일 동여수복지관을 찾아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