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알맞은 시기에 모내기를 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내는 시기가 적기보다 10일이 빠르거나 10일이 늦어지면 완전미 수량이 감소하고 미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는 게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 모를 심는 적기는 저농약 이상 친환경농법에서는 6월 1일부터 6월 20일 사이, 관행농법을 하는 중모 기계모내기는 5월 25일에서 6월 20일까지이다. 어린모 기계모내기는 중모기계모내기보다 5일이 빠른 5월20일부터 6월 15일 사이가 여수지역에 알맞은 모내는 적기이다.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할 경우 육묘할 때 냉해와 초기 생육이 지연되며 영양생장 기간이 길어져 양분과 물의 소모량이 많고 후기 잡초 발생량이 많아진다. 이와함께 무효분얼이 늘어 통풍이 불량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 방제를 더하게 된다. 고온기 등숙에 따른 호흡증가로 벼 알의 양분소모가 많아져 미질이 떨어진다. 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 오정열 담당은 “우리지역에 알맞은 시기를 선택해 모내기를 하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너무 일찍 모내기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생종 벼 기계 모내기 모습.